코끝 찡한 알싸함이 좋다.겨자 냉채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.
>
코끝이 찡해지는 느낌. 이 매운맛 때문에 겨자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맛 때문에 겨자를 좋아하고 그래서 겨자 냉채를 즐겨 먹어요. 겨자의 자극적인 맛이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기분까지 좋아집니다. 새콤달콤 매콤한 겨자소스만 있으면 어떤 재료로도 겨자 냉채를 즐길 수 있답니다.느끼하고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잘 어울려요.손님 상차림 음식에도 그만인목이버섯 새우 냉채 만들기
>
흰 목이버섯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늘은 아쉬운 대로 검은 목이버섯으로 만들어 봅니다.흰 목이버섯이 색도 예쁘고 식감도 더 부드럽더라고요. 검은 목이버섯은 쫄깃하고 꼬들꼬들함이 더 있어서 이것도 물론 좋지만요.오늘의 주 재료는 목이버섯이지만 좋아하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드시면 된답니다. 새우, 오징어 등등 해물을 넣고 만드시면 해물 냉채가 된답니다.
>
목이버섯만 넣고 만들기 아쉬워서 새우도 좀 넣어주고 색감이 예쁘게 파프리카와 오이 당근도 넣어 주었어요.평소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요. 입안이 개운해지기 때문에 고기 같은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죠. 이렇게 색감 예쁜 요리는 손님 오실 때 내고 싶잖아요. 이번 추석 상차림에 추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.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.
#목이버섯새우냉채 #목이버섯냉채 #새우냉채 #겨자소스 #겨자소스레시피 #저칼로리반찬 #다이어트반찬 #목이버섯요리 #새우요리 #손님상차림요리 #상차림요리 #손님접대요리 #냉채 #냉채소스 #추석상차림 #명절상차림
>
>
말린 목이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려 주세요. 처음엔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불리고 나면 몇 배로 양이 늘어나니 양 조절 시 주의하세요. 반나절 정도 물에 불려 주면 뽀송뽀송하게 변한 목이버섯 모습에 깜짝 놀란다죠.
>
말라 있을 땐 나뭇잎 인가 싶은 목이버섯은 불린 후에 보면 한쪽은 매끈하고 뒷면은 보송보송하니 귀엽기까지 하답니다.불린 목이버섯은 먹기 좋게 칼로 잘라 주세요.
>
오이 반개와 당근 1/3개를 채 썰어 줍니다. 오이는 속에 있는 씨는 제거해 주고 채 썰어 주셔야 해요. 노랑, 빨강 파프리카도 채 썰어 줍니다.
>
칵테일 새우 15개의 꼬리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주었어요.
>
기본 재료는 준비 끝. 양파 1/3개 정도를 채 썰어 넣어 주셔도 좋아요. 저는 양파는 넣지 않았어요.
>
양념을 만들어요.연겨자 1T, 간장 1T, 식초 3T, 다진 마늘 1T, 소금 한 꼬집, 설탕 1T를 잘 섞어 겨자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.
>
준비한 목이버섯, 당근, 오이, 파프리카 새우 재료들을 볼에 넣고
>
겨자소스 양념을 넣어 줍니다.
>
조물조물 골고루 양념이 묻을 수 있도록 잘 섞어 주세요.
>
저는 목이버섯을 좋아해서 목이버섯을 많이 듬뿍 넣어서 냉채를 만들었는데요. 새우,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고 해물냉채를 만들어 드셔도 맛있답니다. 닭 가슴살을 넣으면 닭 가슴살 냉채가 되는거죠.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답니다.
>
고기 먹으러 식당에 가면 가끔 고급 진 식당에서는 흰 목이버섯 냉채를 주시는 곳들이 있어요. 고기 먹을 때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이 개운한 게 고기를 더 많이 먹을 수 있더라고요. ㅋㅋㅋㅋㅋ 고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반찬이죠. 명절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서 느끼할 때가 있는데요. 겨자 냉채를 곁들이면 느낌함도 잡아주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.
>
알싸함이 매력적인 겨자소스에 꼬들꼬들한 목이버섯과 새우가 만나 개운하고 고소한 반찬이 된답니다.기분까지 좋아지는 목이버섯 새우 냉채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.